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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웨이팅 있는 퓨전 한식 맛집 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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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마돌 2024. 3. 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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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포]

안녕하세요. 난포는 TVN의 줄 서는 식당으로 소개되었던 퓨전 한식 맛집입니다. 예전부터 난포에 가보고 싶었지만 웨이팅이 너무 길어 방문할 수 없었던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웨이팅이 예전만큼은 아니라는 소문을 듣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난포 성수점은 서울숲역 5번 출구와 뚝섬역 8번 출구에 인접해 있어 접근이 편리합니다. 최근에는 웨이팅 시스템이 개선되어서 예전처럼 매장 앞에서 워크인 순서대로 줄을 서지 않아도 됩니다. 매장 앞에는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어 인원과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거나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캐치테이블 앱을 이용하면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웨이팅 등록이 가능하며, 호출된 후 3분 안에 도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하지만 미루기 서비스를 최대 2번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시간 내에 도착이 어려운 경우 미루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또한 웨이팅 등록을 하더라도 라스트 오더 시간이 지날 경우 자동 취소된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저는 캐치테이블로 웨이팅을 걸어놓고 주변 카페에서 1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현장에서 대기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대기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외부]

주말에 유명한 음식점을 방문하면 웨이팅은 피할 수 없는 과정 중 하나죠. 오픈 시간보다 더 이른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분들이 대기 중이셔서 놀랐습니다. 몇 시쯤 매장에 도착해야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그래도 미리 줄을 서서 대기하면서 메뉴를 고를 수 있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저는 유명한 강된장쌈밥과 제철회묵은지말이를 주문했습니다.

 

[강된장쌈밥 / 12,000원]

난포의 대표 메뉴인 강된장쌈밥은 많은 사람들이 주문하는 인기 메뉴입니다. 케일 잎으로 싼 소고기 볶음밥을 함께 제공되는 강된장 소스와 먹으면 되는데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었어요. 볶은 소고기로 만든 주먹밥임에도 불구하고, 자극적인 맛이 거의 없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케일잎은 적당히 아삭해서 식감이 좋으며, 한입에 넣기 좋은 크기로 나와서 식사하기 편했습니다.

또한, 강된장 소스는 맛이 너무 진하지 않고 두부도 부드럽기 때문에 속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한 맛이 좋았던 이 메뉴는 평소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분들에겐 조금 밍밍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건강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요즘 맵고 짠 음식을 자주 먹었던 분들도 오랜만에 담백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마음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을 거예요. 저도 최근에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었는데 오랜만에 담백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으니 좋았어요.

 

[제철회묵은지말이 / 13,000원]

나오자마자 고소한 참기름 향이 퍼져나오는 제철회묵은지말이는 그 특유의 매력으로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묵은지의 시큼한 맛이 신선한 회를 더욱 감칠맛 나게 해 주었는데, 이는 정말 입에 착 감기고 속을 채워주는 맛입니다. 더불어 숙성이 잘 된 제철회와 묵은지의 조합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내어 한층 더 풍성한 맛을 선사했습니다.

이 메뉴는 묵은지의 감칠맛과 참기름의 고소함이 어우러져서 회를 싫어하는 분들조차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밥의 질지도 않는 적당한 부드러움과 입안에서 흩어지는 식감은 딱 좋았습니다. 이렇게 입안에 퍼지는 찰기와 함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이 메뉴는 정말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었어요.

 

-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퓨전 한식 맛집

제가 난포에서 주문한 메뉴들은 대체로 간이 세지 않고 건강한 맛이었는데, 다른 메뉴들도 전반적으로는 담백한 맛일 것 같아요. 이런 점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나 많이 가공되지 않은 신선한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웨이팅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꼭 테이블링이나 캐치테이블 앱을 이용해서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성수점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전체 좌석의 30%에 해당하는 인원을 받는다고 하니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두면 웨이팅을 줄일 수 있어서 편리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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