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성수동을 다녀온 후 훼미리손칼국수보쌈이라는 맛있는 칼국수 보쌈 맛집을 발견했습니다. 주말에 성수동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파서 아무 곳이나 들어가기로 했는데, 간판이 오래된 곳이면 맛이 믿을 만하겠다는 생각에 후문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정문 쪽으로 가보니 웨이팅이 꽤 길어서 놀랐습니다. 게다가 메뉴들의 가격도 저렴하고, 식사가 푸짐하게 차려지는 것을 보고 한번 더 놀랐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훼미리손칼국수보쌈은 성수동에서 새롭게 생겨나고 사라지는 가게들 속에서 88년도부터 35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온 맛집이었습니다.
접시만두는 주문하면 8개의 만두가 제공되는데, 그 만두들은 직접 빚은 쫄깃한 피로 속이 꽉 차있었습니다. 촉촉한 물만두 같은 피에 자극적이지 않은 만두소가 들어있는데, 담백하고 숙주와 다진 고기가 들어가서 그런지 평양식 만두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함께 주문한 보쌈 정식은 푸짐해서 배가 굉장히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만두는 부드럽고 촉촉해서 배불러도 계속 먹게 되었어요. 심심한 맛이 매력적인 만두였습니다. 담백하게 먹다가 살짝 자극적인 맛을 더하고 싶을 때는 함께 나온 땡초고추가 들어간 간장 양념장을 살짝 올려서 먹어도 맛있었어요.
훼미리손칼국수의 보쌈 정식은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소개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보쌈과 함께 칼국수가 함께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요즘 물가에서 보쌈과 칼국수가 한 접시에 푸짐하게 나와도 만오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니 놀랍지 않나요? 메뉴는 보쌈과 함께 제공되는 칼국수를 포함해 다시 소개해드릴게요!
훼미리손칼국수의 칼국수는 개운한 진한 사골 국물 베이스에 고명으로 다진 고기, 볶은 애호박, 약간의 후추가 얹혀 나옵니다. 면발은 밀가루 냄새도 나지 않고, 몇 번 씹지 않아도 호로록 넘어가는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합니다. 보쌈 정식 메뉴로 시켜서 시식할 수 있을 정도의 양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단품으로 시킨 것 같은 양으로 푸짐하게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만약에 양이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면발 추가 요청을 하시면 면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하니 더욱 풍성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이 필요하다면 함께 나오는 땡초고추가 들어있는 양념장을 넣어서 드시면 더욱 칼칼하고 얼큰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보쌈과 함께 나오는 기본찬은 정말 다채롭고 맛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보쌈은 고기만큼이나 곁들여지는 반찬들이 중요하죠. 싱싱한 배추와 무말랭이 무침, 겉절이, 새우젓, 쌈장, 그리고 마늘까지, 이런 다양한 조합이 있어야 보쌈의 매력이 한층 더 풍부해지는 것 같아요. 특히 훼미리손칼국수보쌈에서 제공되는 무말랭이와 겉절이가 적당히 매콤하고 살짝 달달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이 무말랭이 무침과 김치가 보쌈의 특별한 맛을 더해주더라고요. 그들만으로도 밥 한 공기를 뚝딱할 만큼의 맛이었습니다. 무심하게 툭툭 썰어 나오는 보쌈 자체도 잡내 없이 살코기와 비계의 비율이 적당히 섞여 부드럽고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15000원에 이런 퀄리티라니,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성수 근처에 위치한 훼미리손칼국수는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찾는 인기 맛집으로, 연령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이유를 알게 된 새로운 맛집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웨이팅이 있어도 길게 기다릴 필요가 없어요. 저녁 메인 시간대가 아니라면 편하게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은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아서, 다음에 다시 방문할 때는 술과 함께 즐겨보려고 합니다. 우연히 발견한 이곳에서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를 즐긴 후에 만족스럽게 나왔네요. 성수 근처에서 저렴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찾는다면 훼미리손칼국수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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