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남영은 숙대입구역과 남영동 근처에서 즐길 수 있는 맛집 중 하나로, 서울에서 신선한 삼치회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위치는 숙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이 식당은 우드톤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딱 요즘 감성의 술집이었습니다. 어두운 조명이 세팅되어 있어 데이트나 소개팅 장소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평화남영은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은 주방 겸 카운터가 위치하고 있으며, 2층에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룸도 있으며 6인 이상의 인원이 방문할 경우 이용 가능하며, 인원이 6인 미만인 경우에는 룸 차지 비용으로 1인당 20,000원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TMI로 문래동에 있는 평화라는 카페 & 위스키, 와인바와 남영동에 있는 평화는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고 계시더라고요. 문래동에 위치한 평화라는 가게도 분위기 좋은 곳이니 다음에는 문래동 평화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평화남영은 인기가 많아서 예약하지 않으면 웨이팅은 기본입니다. 다행히 저는 예약을 했지만 예약이 꽉 찬경우에는 1시부터 워크인 예약을 받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정도 인기라니 놀랍죠? 예약은 인스타그램 DM을 통해서 가능하고, 전화로도 문의하실 수 있어요. 참고로 평일은 6시, 주말과 공휴일은 4시 타임만 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웨이팅이 있을 경우에는 이용시간이 3시간으로 제한되니 예약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평화남영의 시그니처 메뉴인 삼치회는 꼭 주문해야 할 만큼 매우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다른 테이블에도 이 삼치회는 하나씩 올려져 있었어요. 삼치회와 아귀 간을 쪄서 만든 안키모, 특제 소스, 초생강, 백김치, 김이 함께 제공됩니다. 삼치회와 함께 다양한 곁들임이 제공되어 이것저것 올려서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김과 백김치 등 회를 제외한 재료는 리필이 가능합니다.
평화남영의 삼치회는 삼치 겉 부분을 토치로 구워서 불향을 입혀 비린 맛 없이 두툼한 삼치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고등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이기 때문에 조금 비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비리지 않았고, 회를 잘 못 드시는 분들도 크게 거부감 없을 것 같았습니다. 식감은 토치로 겉을 구워서 그런지 훈제 느낌이 나면서도 포슬한 식감이 좋았고, 맛은 고소했어요. 김 위에 삼치회를 올려서 짭짤한 특제 소스, 고소한 안키모, 개운한 백김치까지 함께 올려먹으면 감칠맛이 돋보였습니다. 가격 대비 훌륭한 퀄리티의 안주라고 생각되어 22,000원이라는 가격이 그만큼 가치 있다고 느꼈습니다.
평화남영에서 직접 만든 초장으로 각종 채소와 육회를 버무리고 그 위에 날치알을 수북이 올린 육회 무침입니다. 이 육회는 보통 참기름과 계란을 버무려서 먹는 일반적인 방식과는 달리, 빨간 초장 양념으로 버무려져 나옵니다. 이렇게 초장으로 버무린 육회는 약간 회무침과 같은 맛을 내면서도, 푸짐한 미나리와 함께 향긋하고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초장의 색깔 때문에 매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매콤함보다는 새콤달콤한 맛이 강해서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에게도 부담 없는 맛일 것입니다.
평화남영에 2번 방문을 했는데, 매번 방문할 때마다 삼치회와 날치알 육회 무침을 주문했어요. 그래서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평화남영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새우배추전이나 가리비찜도 먹어보려고 해요. 아, 그리고 최근에는 문래에도 새로운 평화남영 지점이 생겼다고 해요. 남영 본점은 워낙 인기가 많아 웨이팅이 있을 수 있지만, 문래점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방문이 훨씬 수월할 것 같아요. 평화남영에 방문 예정이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안주도 맛있는 평화남영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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