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니에는 남영역에서 도보 약 7분 거리에 위치한 전통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매장은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오픈 주방을 중심으로 바 테이블 좌석과 테이블 2개, 그리고 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차 공간은 매장 앞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며,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용산 꿈나무종합타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공영주차장은 최초 30분은 무료이며, 초과 시에는 5분당 250원씩 부과됩니다.
쎄니에에서는 메뉴를 주문할 때 1인당 음료 1잔을 주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러나 주류를 주문하는 것은 필수가 아니며, 음료수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콜키지 서비스는 2인당 와인 1병만 가능하며, 비용은 4만 원입니다. 룸을 이용할 경우에는 콜키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보틀 와인은 가격대가 다소 높기 때문에 부담스러우실 경우 글라스 와인을 선택하여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룸을 예약할 때는 최소 주문 금액을 확인하고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용 시에는 와인 1병 주문이 필수입니다.
얇은 생면 탈리올리니와 비스크, 새우, 주키니 호박으로 구성된 파스타입니다. 비스크는 갑각류나 조개류를 갈아서 만든 진한 수프로 통통한 새우와 함께 어우러지니 감칠맛이 좋았어요. 또한, 바스크에서 느껴지는 진한 해산물의 풍미도 좋았답니다. 파스타면은 건면과 생면이 있는데 생면은 달걀과 밀가루로 반죽해서 만드는 면으로 보통 소량으로 만들어서 바로 판매하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좋은 소스를 쓸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고 하네요. 따로 익히는 시간 없이 1~2분 정도 익히면 면의 특성상 소스가 잘 스며들어 소스와 잘 어울린다고 해요. 쎄니에의 파스타는 생면을 사용하는데 탱글탱글하면서도 약간은 단단한 식감이 좋았어요. 얇은 생면에 소스가 가득 베여있어서 참 맛있었습니다.
설로인 스테이크는 고기의 신선도와 맛을 유지하기 위해 주문 후 조리에는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스테이크는 기본적으로 200g로 제공되며, 사용되는 고기는 한우 1+ 등심입니다. 등심은 고기의 부드러움과 촉촉함을 높여주는 부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테이크는 미디움미디엄 또는 미디엄 레어 정도로 조리됩니다. 미디엄 레어는 고기가 바깥쪽은 바삭하게, 내부는 약간의 핑크빛을 띠며 부드럽고 촉촉한 상태로 조리되어 고기가 지나치게 익지 않고 부드럽게 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스테이크는 부드러운 부위를 사용하여 질긴 부위 없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선사합니다. 한우의 고급 재료를 사용하여 풍부한 맛과 식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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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위에는 꾸덕한 크림소스와 신선한 생 트러플이 올려져 있습니다. 저는 꾸덕한 식감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파스타는 그런 면에서 제 입맛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크림소스가 생면에 스며들어 쫄깃한 식감을 더해주고, 치즈로 만든 파스타는 와인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또한, 셰프가 트러플을 강판으로 갈아주어 올리는 양이 상당해서 파스타를 먹는 내내 트러플의 풍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 파스타는 치즈의 짠맛을 중화시키기 위해서 소량의 우유를 넣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쎄니에의 메뉴는 하나하나 정성이 담겨 있어 맛있었습니다. 다만 양이 적은 편이었고, 요리가 한 번에 나오지 않아서 식사 중간중간에는 대기 시간이 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면은 사용된 재료의 풍미를 높여주고 꼬들꼬들하며 탱탱한 식감의 파스타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음식이 그리운 분들이나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특히 기념일이나 소규모 모임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니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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