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부산의 깡통시장과 영도 청도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간편하게 포장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 3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곳들은 부산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곳이지만, 웨이팅을 감수해야 할 정도로 인기 맛집들이에요. 그래도 간단히 포장해서 여행 중이나 숙소에서 즐기기 딱 좋은 메뉴들이라는 점을 유의해주세요. 함께 살펴볼까요?
부산 깡통시장에 자리한 돼지갈비 후라이드 맛집, '깡돼후'는 깡통시장의 명물로 자리매김하며, 현재는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12시부터 22시 30분까지이지만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되니 참고하셔야 해요. 위치는 부평동 깡통시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요. 식욕을 자극하는 돼지갈비의 달짝지근한 양념, 튀김 냄새와 길게 늘어선 웨이팅 줄 때문에 위치는 찾기 쉬우실 거예요. 대기 시간이 길지만 맛을 위해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메뉴는 후라이드와 양념 반반으로 가격은 23,000원 정도에요. 양념은 고추장 베이스로 조금 매콤하면서 달짝지근한 맛이 특징입니다. 양념치킨과 비슷한 맛이지만 너무 맵지 않아요. 후라이드는 간장 베이스로 돼지갈비를 24시간 재워 튀겼다고 해요. 양념보다는 짭조름한 간장 양념이 더 좋다는 평이 많아요. 특히 고기는 부드럽고 튀김은 바삭하면서 눅눅하지 않아요. 갈비 양념과 갈릭소스가 함께 제공되는데, 갈릭소스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맥주와 함께 즐기기에 딱인 맛이에요.
시스루 찐빵은 찐빵 피가 얇아서 비주얼로도 팥이 가득 들어있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예약은 당일 오전 9시에 전화로 할 수 있어요. 주말 같은 경우에는 오전 9시 정각에 전화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택배도 가능하지만 2달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가격은 8개가 한 세트로 5,000원이에요. 겉으로 보기에는 찐빵 피가 얇아서 흐물거릴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매우 쫄깃하고 쫀득해요. 항상 찐빵을 먹을 때마다 피가 두꺼워서 조금 떼어내고 먹는데, 시스루 찐빵은 얇은 피라서 좋았어요. 팥은 너무 달지 않고 담백하며, 팥 본연의 맛이 잘 느껴져서 물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어요. 최소한의 설탕과 소금 간만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시스루 찐빵은 갓 나왔을 때보다 김을 조금 식히고 먹는 것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결제는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가능하고, 월, 화, 수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영도 청학시장에 자리한 쿤타 샌드위치는 시장 입구에서 왼편에 눈에 띄게 위치하고 있어요. 이곳에서는 매운 맛과 순한 맛 두 가지 종류의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답니다. 매운 맛에는 고추가, 순한 맛에는 파인애플이 사용되어요. 가격은 한결같이 6,000원으로, 최소 2개 이상 주문해야 해요.
주문하면 바로 즉석에서 철판에 만들어주는데, 이 과정을 직접 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에요. 두툼한 치즈, 불고기를 토치로 구워 불맛을 낸 고기, 호떡 반죽, 신선한 양배추, 그리고 특제소스 등 다양한 토핑이 들어가요. 이렇게 풍부한 재료가 들어간 샌드위치는 정말 묵직해서 가격 대비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재료 하나하나가 정성껏 만들어지고 샌드위치에 실하게 들어가서, 6,0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았어요. 오히려 지금의 물가를 고려하면 너무나 저렴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이런 쿤타 샌드위치는 한 끼 식사로도 충분히 든든하고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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