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기록상점은 제주 한림 금성포구 쪽에 위치한 디저트 맛집으로, 에그타르트와 콘타르트가 특히 유명한 카페 겸 소품샵입니다. 이 곳은 타르트 전문 디저트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까눌레, 파운드, 러스크, 쿠키 등의 다양한 베이커리류도 판매하고 있어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차는 가게 뒤편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의기록상점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이기 때문에 포장해서 가져가거나 매장 옆에 있는 야외 테이블에서 디저트를 즐겨야 합니다. 날씨가 쌀쌀할 때에는 야외 테이블에서의 식사가 어려울 수 있지만, 따뜻한 계절에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면서 디저트를 즐겨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집의 기록상점은 예쁜 적색 벽돌로 되어 있는 빈티지한 외관이 특징입니다. 이곳 앞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곤 합니다. 매장 입구 앞에는 웨이팅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분홍색 우산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오거나 해가 너무 뜨거울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이런 작은 배려가 손님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서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마음을 심어주는 것 같아요.
매장은 협소한 편이라 인원수에 맞춰 한두팀 정도만 들어갈 수 있는데, 이러한 구조 덕분에 이용하는 과정이 혼선 없이 쾌적하고 편리합니다. 웨이팅이 발생할 때는 직원이 수기로 작성한 대기 번호표를 나눠주는데, 테이크아웃 전문이라서 웨이팅이 있어도 대기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10분 정도 비교적 짧은 대기만으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갓 구운 달달한 타르트의 향기가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또한, 매장 한 편에는 구경할 수 있는 다양한 문구류, 헤어핀, 식기 등의 아기자기한 소품과 옷이 진열되어 있어서 포장하는 동안에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는 직전에 식사를 마치고 방문하여 집의 기록상점에서 가장 유명한 콘타르트 하나만 구매했습니다. 이 외에도 베이커리류 외에 다양한 음료 메뉴도 함께 판매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옥수수 커피가 인기 메뉴로 꼽힙니다.
바스켓 안에 가득 채워져 있는 콘타르트를 보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콘타르트 가격이 3,500원이었는데 최근에 4,0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이 콘타르트는 포르투갈식으로 페스츄리처럼 구워져 있으며, 단짠이 잘 어우러진 맛이 특징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달달한 크림으로 가득 차 있으며, 그 사이에는 옥수수가 톡톡 터지는 식감을 더해줍니다. 필링이 묽어서 한입 베어 물면 흘러내릴 수 있으니 조심해서 드셔야 합니다. 그러나 옥수수의 달콤한 맛과 바삭한 페스츄리의 식감이 매력적이어서 한 입 먹자마자 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가 불러서 하나만 주문했지만, 먹자마자 더 구매할걸 하고 후회했어요.
집의기록상점 바로 앞에 있는 금성포구입니다. 콘타르트를 포장하고 나서 잠깐 거닐었는데 바다 색도 아름답고 속이 뻥 뚫리니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는 이름이 비슷한 집의기록이라는 독채 펜션이 있었는데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차분한 우드톤의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이쁜 숙소더라고요. 한림 근처에서 숙소를 찾고 계시다면 한번 집의기록 숙소를 이용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금성포구를 풍경으로 둔 것만으로도 예쁘고 좋은 독채 펜션이지만 숙소 이용 시 에그타르트를 바로바로 구매해서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도 엄청난 것 같습니다.
요즘 제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빵 맛집을 찾아 빵지순례를 즐기고 있죠. 그런데 빵지순례를 계획 중이시라면 꼭 한 번 집의 기록상점을 방문해 보세요! 이곳에서는 갓 구워져 나온 따뜻하고 바삭바삭한 타르트를 맛보실 수 있답니다. 집의 기록상점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곳으로, 그곳에서 맛있는 빵 한 조각을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타르트의 부드러운 크러스트와 과일의 상큼한 맛이 어우러져 한 입 베어 먹을 때마다 행복한 미소가 지어질 겁니다. 정성스럽게 구워진 빵 한 조각이 여행의 추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제주를 여행하면서 즐기는 이 감미로운 경험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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