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은 잠실새내역 근처에 위치한 한식 주점으로, 최근 방문한 곳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지인의 추천으로 발견했는데,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최근에는 시끄러운 장소에 가면 조금 피곤해지는 편이라,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즐기고 싶었는데, 낯선은 딱 그런 곳이었습니다. 기존에 다녀왔던 곳들과는 다르게 이곳은 소음이나 시끄러움이 거의 없어서 대화를 나누기에 딱 좋았어요. 분위기도 따뜻하고 고요해서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낯선은 잠실새내역 3번 출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출구에서 도보로 걸어가면 5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아요. 매장 안에는 2인과 4인용 테이블이 갖춰져 있어요. 조명이 적당히 어둡고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모던하며 차분한 느낌을 주는데, 이러한 분위기는 데이트나 소개팅하기에도 딱인 것 같아요. 또한, 테이블마다 벽 쪽에 외투를 걸어놓을 수 있는 옷걸이가 있어서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어요.
낯선에서 제공하는 기본 안주인 자색 고구마칩, 감자샐러드, 궁채는 정말 맛있어요. 특히 자색 고구마칩은 바삭한 식감 때문에 한 번 먹으면 손이 자꾸 가게 만드는 매력적인 안주 중 하나에요. 감자샐러드와 궁채도 신선하고 맛있어서 술안주로 딱이에요. 이런 주전부리들이 나오면 먹음직스럽고,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어서 술 한 잔하면서도 식사를 즐기는 데 딱인 것 같습니다.
기온이 낮았던 날이라, 술 한 잔에 어울리는 따뜻한 국물이 당겨서 주문한 바지락 술찜은 정말 훌륭했어요. 술찜 안에는 꽤 큼직한 바지락이 풍성하게 들어있었는데 바지락 껍질을 발라내는 데에만 시간이 걸릴 정도였어요. 그리고 이 술찜의 특이한 포인트는 루꼴라가 올라가 있다는 거예요. 이게 의외로 식감도 좋고 상큼한 맛을 더해줘서 더욱 매력적이었어요. 어느 정도 먹고 나서는 술찜에 카펠리니면을 추가했는데, 얇은 파스타면이 맛있는 국물을 잘 흡수해서 한층 더 풍부한 맛을 내어주었어요.
사이드메뉴에 있었지만 방문하는 손님들이 많이 주문하는 것 같아서 궁금증을 안고 주문한 감자전은 정말 깜짝 놀랄만한 맛이었어요. 감자전 위에는 그라나파다노 치즈가 푹신하게 쌓여 있고, 그 위에 트러플이라니. 이건 맛없을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이드메뉴에 있어서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고 생각해서 큰 기대를 안 했는데, 트러플 향이 진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트러플 소스가 꽤나 많이 올라가 있어서 눅눅할 것 같았는데, 신기하게도 감자전이 전혀 눅눅하지 않고 매우 바삭했습니다.
버터에 구운 통통한 명란과 오이, 감태, 고추냉이, 무순의 조합은 정말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에요. 플레이팅된 음식 재료들을 감태 안에 넣어 먹으니 감칠맛이 더해지고 정말 맛있었어요. 짭조름한 명란의 풍미와 오이의 상큼함이 조화를 이루고, 감태가 감칠맛을 더해주었어요. 특히 감태가 이 메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감칠맛을 더해주었던 것 같아요.
퓨전한식주점의 특색을 잘 보여주는 한우육회였습니다. 육회 위에는 치즈가 풍성하게 올라가 있었는데, 이를 노른자와 함께 육회 위에 터트려서 비벼먹으면 돼요. 그리고 낯선에서는 육회 옆에 생고추냉이를 함께 제공하는데, 이 고추냉이와 함께 먹으니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고추냉이의 매콤한 맛이 고소한 육회와 어우러져 더욱 풍부한 맛을 낼 수 있었어요. 또한, 쪽파의 씹히는 식감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 더욱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퓨전한식주점의 창의적인 조합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낯선은 술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만족할 만한 맛있는 안주를 제공해 주는 곳으로, 분위기도 시끌시끌하지 않아서 대화하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잠실새내 근처에서 분위기 있고,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낯선을 추천해 드립니다! 여기서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나면 분명히 만족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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